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보조금 수급단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 간소화’ 공약을 들고 나섰다.
이번에 보조금 정산 간소화 공약을 내놓게 된 동기에 대해 허석 예비후보는 “어르신들 중심의 단체에서 지원받은 보조금 200만원을 정산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계좌이체나 카드지출이 100%인데도 정산 서류가 지나치게 복잡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 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서 대비 지출 내역을 확인하는 것으로 국한시키고, 사후에 문제점이 지적되는 경우에 한해 감사를 실시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정산 간소화를 통해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막고 행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허 후보의 주장이다.
허 후보는 “각종 보조금을 지원해놓고 그 보조금을 정산하는데 단체의 인력이 낭비되고 있고, 그 정산과정을 감독하는데 또 다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산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허 후보의 정산 간소화 공약에 대해 체조협회를 비롯한 체육단체는 물론 보훈단체 등에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복잡한 보조금 정산 때문에 정작 본연의 일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