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정치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현대중공업 포함시켜달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6-04 14:00

한국당 울산시당,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민과 노동자 일자리 위해 나서달라” 강력 촉구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현대중공업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현대중공업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문재인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울산시민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갑윤 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채익?박맹우 의원,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 박대동 북구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한국당은 진보3당과 함께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한 목소리로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울산시민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울산시민들의 간절한 호소에 민주당은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 장기불황으로 경영위기를 겪으며 3500여명을 구조조정 했고,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3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7월 말이면 해양사업부 일감도 떨어져 60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라고 우려했다.
 
또한 “당장 일감이 없는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이 정부와 국회, 울산시를 찾아가 일감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뛰어다니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울산시도 현대중공업에 대한 정부 발주 입찰 제한을 유예해줄 것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노동자 일자를 지키는데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울산경제와 노동자 일감확보를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며 “8조5000억원에 달하는 신규발주에 현대중공업이 일부라고 수주할 수 있다면 위기의 일자리도 지켜내고 울산지역 경제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