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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악취 해소’ 적극 나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07 11:15

악취배출사업장 21개소 점검해 2개 사업장 적발
형형색색 꽃으로 물든 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온다습한 기상상태가 지속되면서 악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악취배출사업장 21개소를 특별점검하고, 악취시료 42건을 포집,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개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와 5개 구·군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해 말 구축한 악취 배출원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악취유발 의심사업장 위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악취방지법 관련 행정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2개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H업체의 경우 배출구 복합악취 배출허용기준을 2배 초과한 악취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됐다.

한편 울산시는 무인악취포집기 24대, 악취모니터링시스템 9기 등 악취측정장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공단 내 5개 지역 민간자율환경순찰대 순찰 결과를 SNS로 서로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악취유발 의심 사업장을 단속하고 있다.
 
향후 상습 고질적 악취 민원 유발업체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장진도 울산시 환경보전과장은 “올해 10월 중으로 ‘실시간 유해대기 측정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악취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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