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빵할아버지 모질상씨(왼쪽)가 무 1000개(100만원 상당)를 기탁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청)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지난 14일 빵할아버지로 알려진 모질상씨(71)가 직접 수확한 무 1000개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탁 받은 무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홀로어르신 거주 시설 등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한 달에 두 차례씩 어려운 이웃에 빵을 전달해 ‘빵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은 모씨는 매해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직접 수확한 고구마 300상자를 처인구에 기부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