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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기 해군 사관후보생(OCS), 명예구보 12.5km 구간 완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11-18 15:32

16일 제125기 해군사관후보생들과 OCS 예비역 선배들이 함께 해군 진해군항 내 12.5km를 달리는 명예구보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허정범 하사)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16일 제125기 해군 사관후보생(OCS) 87명을 대상으로 명예구보 훈련을 실시했다.

명예구보 훈련은 사관후보생의 전통과 맥을 잇는 신성한 의식이자 통과의례로 장거리 구보를 통해 사관후보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극한 상황에서 전우애와 단결심, 명예의식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제125기 해군 사관후보생들은 해군 진해기지 영내에서 임관기수를 상징하는 12.5km를 단독무장으로 달렸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87명의 사관후보생 뿐만 아니라 79세의 최고령 참가자 이소웅 예비역(사후 42기)과 박만화 명예구보 지원단장(사후 69기) 등 해군 사관후보생 출신으로 구성된 명예구보 지원단 50여명이 함께했다.

명예구보 지원단으로 참가한 예비역 동문들은 이번 훈련을 참가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개인적으로 체력훈련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 구간을 완주해, 명예로운 해군장교의 길을 걸어갈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편 제125기 해군 사관후보생들은 지난 6주간의 훈련을 통해 군인화 단계를 마치고 이번 달부터 장교화 단계에 돌입했다.

2주 후인 오는 3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임관식을 치른 뒤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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