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이 팔당호 맛냄새물질 발생·북한강 수계 현장점검 모습.(사진제공=원주지방환경청)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8일 오전 9시 30분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이 팔당호 맛냄새물질(2-MIB) 발생과 관련해 팔당호 상류인 의암호 및 소양강댐 등을 현장점검했다.
원주청에 따르면 공지천과 소양강댐 등 6개 지점에 대한 하천수 및 호소수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북한강 수계 주변 환경기초시설 12개소, 폐수 배출업소 20개소 등 오염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해 팔당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맛냄새물질 저감대책을 마련 및 추진하고 있다.
또 팔당호에서 문제가 되는 맛냄새 유발물질을 먹는물 수질감시기준(0.02㎍/L) 이내로 개선하기 위해 28일부터 12일간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기존 하루 690만㎥에서 1730만㎥로 2.5배 늘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 수도권 주요 취수원인 팔당호에서 맛냄새물질 발생과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하는 등 비상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