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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찾은 관광객 올 한해 515만명 기록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8-12-13 14:25

소비지출에 의한 경제효과 2937억원
에술의 전당에서 바라본 군산 신도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11월말 기준, 515만명(작년동기 343만명)을 기록했다.

13일 군산시는 ‘관광홍보 마케팅과 고군산군도의 접근 편리성을 기반으로 2018년 11월말 기준, 관광객 수가 515만명(작년 동기 343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인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74만명, 294만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철새조망대와 청암산 오토캠핑장, 테디베어 박물관의 유료 입장객도 84만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전북연구원이 2015년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 자료 가운데 군산시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을 5만7042원으로 환산하면 군산을 찾은 관광객 소비지출에 의한 경제효과가 총 293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군산시를 찾는 관광객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홍보 마케팅 ▲다수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구성・내용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야행 ▲관광지 및 관광명소마다 색다른 관광개발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고군산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관광 편익시설을 갖춘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군도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시간여행마을 등 각 ‘관광지마다 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갖춘 군산만의 매력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군산시 분석이다.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아시아뉴스통신DB


군산시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관광마케팅 분야에서 군산관광의 양축인‘고군산군도’와 ‘한국관광의 별’로 위상을 높인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전북 토탈관광 및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배후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7권역인 전북 4개 시군(전주, 고창, 부안, 군산)을 잇는 광역시티투어 운행으로 군산을 포함한 전북 관광의 광역화를 이끌어 전북관광 활성화를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김영섭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급변하는 관광패턴과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신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해 갈 예정이다”며 “500만 관광객 유치를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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