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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농어민 대의기구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첫 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8-12-14 15:50

농업”농촌 관련 사업 수행, 농어업인 권익증진 위해
길호일 부리농협 조합장 초대회장 선출, 적극동참 당부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창림총회에서 관계자들이 창립을 축하하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남태기자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가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단(단장  길호일, 부리농협 조합장) 주관으로 지난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는 문정우 군수와 김종학 금산군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 권기홍 농협금산군지부장,(사)한국농업경영인회 전해일 회장 등 농민단체 회원들, 각 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017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구성을 위한 준비작업, 올해 3월 금산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출범식을 가진 후 수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

길호일 추진단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창립총회는 경과보고에 이어 ▲정관(안)심의 ▲사업계획(안) 심의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상정돼 이의 없이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정관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산농어업회의소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식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금산농어업회의소는 앞으로 농어업 정책 자문 대의기구로서 농업인력육성을 위한 지원과 농업,농촌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며, 금산군 농어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또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18개 단체회원과 700명의 개인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30개 단체회원과 1000명의 개인회원을, 2021년에는 40개 단체회원과 1300명의 개인회원을 모집해 명실상부한 금산군농어업인의 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산농어업회의소의 빠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금산군과 농협금산군지부, 금산·만인산·부리·진산농협·축협, 산립조합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보탰으며, 문정우 군수와 김종학 군의장, 김종민 국회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돼 ‘금산농어업회의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원으로는 2017년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선정 당시 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길호일 금산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 단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3년간 회의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은 농촌지도자금산군협회의 김현배 회장과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김기윤 회장이 맡았으며,  기획, 총무, 홍보, 교육, 회원관리, 여성회원관리 분과 위원장과, 감사 2인이 선임됐다.
 
창립총회에서 서기를 맡은 전해일씨는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했으며, 임원추천에 있어서는 농업인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갖는 등 객관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러 차례 토론 끝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분과위원장은 창립 총회 이후 분과위원회를 통해 선출 후 확정할 예정이며, 이사는 10개 읍·면에서 1명씩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구성하고, 단체회원은 향후 3명이상 선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산군농업회의소 길호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금산군농어업회의소가 조금 늦게 판단을 했지만 ‘먼저된 자가 나중된 자가 있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 자가있다’는 성경 말씀처럼 여러분들께서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이해관계를 떠나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협금산군지부와 금산·만인산·부리·진산농협, 축협, 산립조합이 참여해 주신 만큼,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충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금산군농어업회의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금산군 농어업회의소’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찾은 문정우 군수와 김종학 군의장,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회의소 활성화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종민 의원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업회의소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금산군 농어업회의소는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로써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기관에 준하는 권한과 위상을 부여하고 농정참여, 조사연구, 교육훈련, 공적서비스 기능을 농업인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농협중앙회금산군지부 등 총 31개의 기관 및 단체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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