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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사학과BK21플러스, 중국 무한대·홍콩 중문대와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12-15 12:28

국제학술대회 팜플렛.(사진제공=경북대)

경북대학교 사학과BK21플러스 사업단(단장 한기문 교수)은 중국 무한대 간백(簡帛)연구센터, 홍콩 중문대 사학과 중국역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7~20일까지 제주도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대 사학과BK21플러스 사업단의 6번째 국제학술대회로 '간독(簡牘)자료를 통해 본 고대 동아시아사 연구'를 주제로 열린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독일에서 간독학(簡牘學)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 38명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3국의 고대 간독(簡牘)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간독(簡牘) 혹은 목간(木簡)은 종이 대신 나무를 사용해 만든 문서를 통칭한 것으로 한, 중, 일 동아시아 3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고대 유물 중 하나이다.

특히 간독(簡牘)은 문자가 쓰여진 고고발굴자료라는 점에서 문헌자료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10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중국의 고대 간독(簡牘)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진위(陳偉) 중국 무한대 교수, 여명조(黎明釗) 홍콩 중문대 교수와 일본의 중국고대사 연구의 권위자인 후지타 카츠히사(藤田勝久) 일본 에히메대 교수 등이 발표자료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김병준 서울대 교수, 김경호 성균관대 교수, 국립경주박물관 운영자문위원장인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발견된 목간을 연구하고 있는 중국인 및 일본인 연구자들이 논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한국 목간 연구 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석학 발표 이외에도 대학원생 세션을 구성해 한국, 중국, 독일의 대학원생 6명이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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