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주시, 설 맞이 전통문화 프로그램 '다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9-01-29 17:04

오는 2월 1일~6일, 한옥마을 등 주요 문화시설 개방...공연·체험·전시 '풍성'
 전북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설 명절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풍성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에서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문화장터,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기획전시 '판소리 다섯마당 수궁가'와 상설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가 펼쳐진다. 또 설맞이 특별프로그램으로 민속놀이 한마당과 무료 풍물교실이 진행되며 2월 3일 오후 2시에는 '복나와라 뚝딱'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 귀성객의 눈과 귀가 즐거운 풍성한 설 연휴를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설 당일을 포함해 이번 설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주지역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문화연수원과 완판본문화관 등에서는 △고택관람 △상설전시 '이야기 새기는 완판본 책방' △목판인쇄 체험 △옛 책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전통술박물관은 △모주거르기체험 △유상곡수연 풍류체험 △소주거르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명희문학관에서는 '꿀꿀~「혼불」과 함께하는 새해맞이'를 주제로 △길광편우 생각수첩 만들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부채문화관은 △‘겨울바람 부채 소장품 선별전’△야외전시 ‘우리 그림 속 부채'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전주문화관과 한문화관, 전주음식테마존을 무료 개방하고 △‘키움 福슬 福슬 설맞이!!’ 전통공예 체험 △시루방 설맞이 과일품은 福떡 만들기 △아트 한지 뜨기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밖에 설 당일에도 문을 여는 전주역사박물관은 설 특선영화가 상영되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일본·중국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한옥마을 형성과 변천과정 전시', 민속놀이와 함께 2월 2일 토요일에는 버블마술 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2월 2일~5일에는 매일 1회씩, 한옥마을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흥을 북돋을 수 있는 풍물마당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에는 문화시설 관람객들이 기획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설 연휴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설 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께서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전주에서 우리의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