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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유치 '팔 걷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9-01-29 17:06

초고령사회 대비 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추진
 전북 전주시가 29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에 나섰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의 노인분야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 20대 국정전략 중 하나인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큰 축인 커뮤니티 케어는 자택이나 그룹홈 등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의 지원 등이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복지부는 올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노숙인 등 4개 분야의 8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이면 초고령 사회가 도래해 광범위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 빠르게 인지하고, 오는 2026년 전국 시행에 앞서 실시되는 이번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에 적극 대응함으로서 전주시민의 노후생활 불안을 해소키로 했다.

특히 4개 공모분야 중 노인 커뮤니티케어 시범 모델을 준비중으로,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독립생활 및 낙상예방을 위한 주택개조(집수리)사업 △어르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 및 방문의료 본격 제공 △병원 지역연계실을 통해 퇴원환자의 원활한 지역 복귀 지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람 중심의 서비스연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다양한 30여 가지 세부 추진 사업을 수립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유치하면 아프고 불편해도 평소 살던 집에서 지내기를 희망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병원·시설에서 지내야하는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특히 딸·며느리인 여성들이 가혹한 가족 간병에서 벗어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선도적 복지지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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