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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정무권 의원, '지역화폐 도입' 5분 자유발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9-01-29 17:07

밀양시의회 정무권 의원 5분 자유 발언.(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시의회 정무권 의원은 29일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하여' 라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통합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화폐 도입을 제안했다.

최근 각종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매장의 입점 등으로 지역사회 경제적인 구조마저 무너져 전통시장의 소상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양은 농업생산에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등 산업생산기반이 취약하다 보니 농산물 가격하락과 불황이 겹치면서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수 있다.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과 도입 효과는 이미 성남시에서 전통시장 매출 20% 증대, 인지도 79.5% 상승, 만족도 또한 60.4%로 증명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한 해 성남사랑상품권 등으로 1000억원이 넘는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고향)사랑 상품권 운영 지자체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와 226개 기초 시·군·구 가운데 지역화폐를 도입한 곳은 모두 66곳이다. 지역화폐는 밀양의 전통시장, 영세상가,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본다.

물론 지역화폐의 발행과 운용에는 여러 가지 극복해야 할 문제점도 있지만 지역 안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선순환경제를 유도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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