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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설명절 축산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한우는 전년도 수준으로 소비되었으나, 돼지는 16% 정도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설명절 전 18일간(1.14~1.31) 도내 9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한우는 전년 2198마리 보다 64마리 증가한 2262마리가 소비됐으며 돼지는 전년 10만2348마리 보다 1만6435두가 많은 11만8783두가 소비된 것으로 나왔다.
한우고기(등심 1kg 기준) 소비자 가격은 전년 동기 8만2264원 보다 246원 낮은 8만2018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1kg기준)은 전년동기 1만7675원 보다 380원 낮은 1만7295원에 거래됐다.
도 관계자는 "사육두수가 전년대비 한우는 2.4% 감소하고, 돼지는 1% 증가해 변동이 미미하나 연간 누적 수입량의 증가(한우 21%, 돼지 26%)로 소비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