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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홍역 예방관리 '적극'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9-02-01 14:57

홍역 '선별진료소' 3개소 지정, 비상체계 구축
 개인 위생 수칙 포스터.(포스터제공=질병관리본부)

전북 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최근 대구를 비롯한 경기도 시흥, 안산 등에 홍역 확진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홍역 ‘선별진료소’ 3개소(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를 지정해 홍역 예방관리에 적극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고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나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예방접종률은 98%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홍역 표준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 하는 것이 필요하다. MMR 접종시기는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4세~6세이다.
  
동남아, 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병력이 없고 홍역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MMR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하고 의료인은 홍역환자에 대한 노출위험이 높고 감염 시 의료기관 내 환자에게 전파 위험이 높아, 항체 검사 후 홍역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 2회 접종을 권고한다.

전주시 보건소장은 "현재 전주시에는 홍역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등 관련기관에서 홍역 의심환자 발생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과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 명절을 대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 방역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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