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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 사상구 주례동 쓰레기 더미 곳곳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9-02-23 15:22

사상구,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파악 할 필요
단속의 손길 미치지 않아 폐기물 방치
부산 사상구 주례동 산업폐기물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사진=아시아뉴스통신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 구치소 뒷골목(사유지) 등산로 입구 도로 곳곳에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및 대형 산업폐기물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지역은 '승학산·구덕산·꽃마을' 등산로가 있어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편이다.

쓰레기 종류도 가지가지다. 플라스틱 페트병, 담배꽁초 등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기지 않는 온갖 쓰레기, 산업폐기물과 함몰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하우스도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주례 3동 이모(72) 씨는 "사람들이 이곳에 쓰레기를 버려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도 쓰레기가 쌓여있다 " 며 "매일 등산을 하러 가는 데 보기에도 좋지 않고 어떨 때는 고약한 냄새도 난다"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등산객 조모(55) 씨는 "이 지역 큰 길가는 깨끗한 편이지만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이다"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등산객 김모(62) 씨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종량제봉투를 가지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담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는 차라리 쓰레기통을 따로 마련했으면 좋겠다." 했다.

회사원 김모(45) 씨는 "생활 쓰레기와 폐자재를 태우는 연기가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고, 불법 소각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형 폐기물 무단투기 현장/사진=아시아뉴스통신

현행법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 투기는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처리책임은 지자체나 정부의 책임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면 지역의 문제일 수 있다.

부산 사상구에서도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치밀하게 모니터링해서 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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