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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선제적 대응 위한 고강도 미세먼지 대책 추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19-03-07 12:10

경기 파주시는 최근 기상여건 악화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연일 계속되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강도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예비를 포함해 15번이 있었다. 지난 해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파주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생, 노약자 등 6만4천400명에게 마스크 보급을 위해 예비비 2억 6천여만원을 긴급 사용할 예정이다.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전 직원과 관용차도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문자발송 및 청사내 방송, 교통통제 근무를 통해 미세먼지 발령에 따른 비상조치를 하도록 했다.

파주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건설공사장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하도록 가동시간 조정과 공사장, 현장 도로 주변에 살수차 운행을 강화하도록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노면 청소차 12대 운영 강화 및 불법소각 단속, 생활폐기물 소각장도 가동율을 50%로 조정 운영하고 있다.

오염물질 주요 이동 발생원인 경유자동차에 대한 저감사업으로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운행차배출가스 저감사업 1천700대, 전기자동차 구입시 147대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야외활동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광장, 공공기관 등에는 신호등처럼 색깔별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15곳에 상반기내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의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민감계층의 건강을 위해선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총 535곳에 공기청정기 794대를 임대 지원했으며, 호흡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변에 적체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금촌, 운정, 교하 등의 상가 및 인구 밀집 지역 등에도 도로변 살수차 5대를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모든 방안을 동원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향후 시민 만족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신규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를 계속 추진하고 설치장소를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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