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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찾아가는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으로 자살률 감소나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종학기자 송고시간 2019-04-22 12:51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주민 및 지역 기관·단체,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동해시의 지난 10년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추이는 2010년에 45.3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이후로 감소와 증가를 보이면서 2017년에는 30.3명으로 감소추세이다.

이는 동해시가 전국 24.3명에 비해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해시는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을 주민, 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배달’, ‘생명 이어달리기’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살펴 자살 위험에 처한 동료, 이웃을 돕는 방법과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방법 등을 교육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해 우울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 고위험자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및 마음건강 검진, 자살 위험군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자살 문제에 대해 민·관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자살문제는 나 혼자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로, 연중 실시하는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으로 이웃을 면밀하게 살펴 자살 없는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에 관심 있는 직장 및 단체는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033-533-0197)로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방문 또는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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