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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8월 착공 예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06-10 18:14

10일 개발계획 변경 고시, 시공사‧PF 조만간 선정·수립할 듯
10일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이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서 진입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대전시는 이르면 오는 8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10일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변경 고시가 이뤄진 만큼 시와 유성구 행정절차를 밟아 이르면 8월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재무적 투자자를 얼마나 끌어 모을 수 있는지가 여부 관건”이라며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자금 유치의 충분한 역량을 갖고 대전도시공사도 민간사업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로 개발계획 변경고시가 돼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음에도 시공사 선정 불투명 등 여러 논란이 일자 대전시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주요 사안은 민간사업자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 건축 계획에 따라 여객터미널 건축연면적이 기존 15만5000㎡에서 27만㎡로 늘어난 것이다.
 
사업 시행자인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의 사업성을 높여주기 위해 당초 계획에 없던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이 4~10층에 들어간다. 문화·상업시설은 대폭 축소됐다.
 
대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유성복합터미널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수목적법인인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등기부등본상 자본금이 1억 원에 불과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박 국장은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나름 시공 후보사와 접촉 중인 걸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시공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접촉 중인 업체를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 입장을 대전시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KPIH가 조만간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사회 공헌과 관련해서는 시행사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체결된 협약에는 지역 업체 참여나 지역민 고용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박 국장은 "해당 시행사가 이번 사업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수익을 내면 지역 사회 공헌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 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79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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