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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서 국내 첫 ‘3개 국제 우드볼대회’ 오늘 개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6-13 14:08

아시안컵·아시아대학선수권·한국오픈 동시 치러
아시아 15개국 250명 외국선구단 참가 열전 펼쳐
13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세계랭킹 1위인 Ahris Sumariyanto(인도네시아), 여자랭킹 1위인 Palida Kangkeeree(태국) 선수 등 세계정상급 16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전 사전경기로 채리티 게임을 진행하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3개 국제 우드볼대회가 13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에 동시에 치러지는 국제 우드볼대회는 제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제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이다.

이들 대회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서 250명의 외국선수단과 국내 선수단 150여명 등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남자 세계랭킹 1위인 Ahris Sumariyanto(인도네시아), 여자랭킹 1위인 Palida Kangkeeree(태국) 선수 등 세계정상급 16명이 참여해 개막전 사전경기로 채리티 게임을 펼친다.

군은 이번 아시안컵대회를 위해 기존의 속리산 잔디구장 외에 속리산 터널부근에 확 트인 조망이 압권인 새로운 구장을 조성했다. 

모두 24게이트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기존평지에서 치던 우드볼과는 확연히 다르고 마치 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새소리를 들으면서 우드볼을 치는 데 최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보은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국제대회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린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군이 갖고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통역, 안내, 교통봉사 등 모두 420명의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국내외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특히 통역 공무원은 선수단 출·입국지원부터 공항에 오고가는 것, 숙소생활, 경기장 불편사항 해소, 보은관광 시켜주기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은군의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다시 보은을 찾게 하는 친구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 5일간의 대회기간 중 뙤악볕에서 궂은일을 자처한 이들도 있다.

보은군우드볼연맹(회장 이재권)이 주축이 된 선심은 지난 1년여간 6회의 우드볼 심판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126명으로 국제우드볼대회 선심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안내 분야에서 7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국제우드볼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해 국내외 선수단에게 보은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군내 스포츠인들과 합심해 스포츠의 메카 보은의 스포츠역량을 총결집,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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