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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0주기' 군위군, 창착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 공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6-17 16:18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장,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박창석 경북도의원,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군위군청)

경북 군위군은 지난 15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창작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을 공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회 공연으로, 김 추기경을 소재로 뮤지컬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추기경이 유년기를 보낸 군위군에서 초연돼 더욱 의미가 컸다.

'밥처럼 옹기처럼'은 한국인 최초의 추기경이었지만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서로 밥이 되어 주라'며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한 김 추기경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지난 15일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 모습.(사진제공=군위군청)

김영만 군위군수는 "종교를 초월해 사랑과 인간애의 가치를 추구했던 추기경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공연과 함께 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생가에 조성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는 지난 10~15일까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도 열렸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사랑과나눔공원에 새로 조성된 성모상과 천사상, 십자가의 길 봉헌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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