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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들고 바닥 훑는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9-07-16 08:35

-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 추가로 열어
- 6월에 연 4개 구(區) 정책투어, 일반시민·공무원 등 200명 이상 참석해 열띤 호응
- 7.17. 동구를 시작으로 8개구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 추가 개최로 김해신공항 불가 열기를 확산
김해공항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 등 8개구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단장 김정호)과 (사)동남권관문 공항추진위원회 공동주최로「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구‧군 정책투어는 17일 동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동래구, 23일 부산진구, 24일 금정구, 25일 영도구, 31일 해운대구, 내달 27일 연제구, 내달 30일 남구 순으로 열린다.
 
김정호 검증단장과 최치국 부단장이 번갈아 검증결과 발표를 맡게 되며,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행 가능한 국제적 규모의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최종결론을 발표한 후, 지역 주민들과 질의응답 등을 이어 나간다.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달, 4개구(사하구, 사상구, 북구, 중구)에서 지역주민 200~300명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정책투어를 열었으며, 이에 김해 신공항 불가의 뜨거운 열기를 나머지 지역으로 이어가 지역주민들에게 김해신공항 건설이 강행되면 심각한 소음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그리고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설명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투어는 사하, 사상, 북구 등 김해신공항 피해예상 지역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 주민들에게도 김해신공항의 문제점 및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려 김해신공항 불가여론을 부산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국무총리실의 조속한 정책판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xsan72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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