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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다목적교실 보급률 82.7%…체육·야외 교육활동 개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7-22 08:43

진천지역이 96.3% 보급률로 가장 높게 나타나
"황사·미세먼지 대책으로 미보급학교 서둘러야"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 내 각급 학교의 다목적교실 보급률이 8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체육 및 야외 교육활동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및 교사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아직 보급이 안 된 학교에 대해서는 서둘러 다목적교실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469곳(국·공·사립 포함) 가운데 82.7%에 해당하는 388곳에 다목적교실을 보급해 학생들의 체육 및 야외 교육활동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또 봄철 황사와 연중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도 추진되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59곳 중 207곳(79.9%), 중학교는 126곳 중 105곳(83.3%), 고등학교는 84곳 중 76곳(90.5%)에 다목적교실이 보급됐다.

지역별로는 진천지역이 초·중·고 27곳 가운데 26곳에 보급(96.3%)돼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충주지역이 초·중·고 66곳 중 46곳에 보급(69.7%)돼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학교 수가 가장 많은 청주지역은 초등학교 97곳 중 75곳(81.5%), 중학교 46곳 중 44곳(95.7%), 고긍학교 37곳 중 33곳(89.2%) 등 모두 175곳 중 152곳(86.9%)에 보급됐다. 

지역 학교급별로 100%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진천지역 중학교 6곳 ▶단양지역 중학교 5곳 ▶제천지역 고등학교 7곳 ▶보은지역 고등학교 4곳 ▶진천지역 고등학교 6곳 ▶음성지역 고등학교 4곳 ▶단양지역 고등학교 2곳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 체육활동과 교육활동 등이 축소되거나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여건이 허락된다면 도내 각급학교 전체에 다목적교실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목적교실에는 체육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바닥면적 600㎡ 이상의 실내체육관(강당)과 교실 4실 규모의 소규모 옥외체육관, 교실 2실 규모의 간이체육실 등이 포함됐다. 

또 이같은 보급현황은 예산에 편성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대상 학교도 포함돼 있다.

올해 본예산에는 ▶군남초 ▶증안초 ▶오창중 ▶세명고 ▶개신초 등이, 올해 1회 추경에는 ▶관기초 ▶대성중 등에서 다목적교실 건립 예산이 편성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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