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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새바람 동아리 워크숍 및 벤치마킹 실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07-23 08:48

혁신우수 대구광역시 방문, 다양한 시책 군정 접목
함안새바람 동아리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워크숍 및 벤치마킹을 가졌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함안새바람 동아리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워크숍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정부혁신평가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우수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벤치마킹하고 동아리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1일차에는 2018년도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정책기획관실 이재홍 혁신전략팀장으로부터 대구광역시의 혁신에 대한 그간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 우수 사례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군은 대구광역시의  혁신 우수 사례인 학습동아리 운영과 무기명 토론방 개설,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군정에 접목할 방침이다.

벤치마킹에 이어 동아리 회원들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산청군 시천면 소재)을 방문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구식 원장의 ‘선비정신과 남명사상’에 대한 특강을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식 선생은 늘 깨어서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경과 의를 강조했다. 군은 ‘경(敬)’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의(義)’로 실천함을 통해 앎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조식 선생의 사상이 새바람동아리 회원들의 혁신 마인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워크숍 장소로 선정했다.

특강 후에는 함안새바람 동아리 단장인 조웅제 함안부군수의 ‘나의 꿈, 우리가 꿈꾸는 함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1시간 특강과 참석한 회원들의 열띤 자유토론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워크숍 2일차에는 한국선비문화원 박태갑 사무처장을 강사로 초청해 ‘사례위주 공직혁신 역량강화 특강’이 있었다. 박 사무처장은 조선시대 청백리 남명 조식 선생을 통해 오늘날 공무원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소신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것과 담당이 아니라도 다양한 시책 제안으로 보람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벤치마킹과 워크숍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혁신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여 부서 내 혁신리더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웅제 함안부군수(동아리 단장)는 첫날 특강에서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고 즐겁게 일할 것”을 주문했고 “특히 함안정신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안새바람 동아리’는 함안군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혁신동아리로 조웅제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소통반, 스마트행정반, 보건복지서비스반 등 4개반,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월 13일 발대식 후 매달 월례회를 통하여 조직혁신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군정혁신 뿐만 아니라 사회혁신을 위해서 오는 29일 8시 40분부터 군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단장을 초청해 ‘자치와 협치를 중심으로 한 사회혁신’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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