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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패스트트랙 수사' 국회의원 20명 추가 소환 통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7-23 17:25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4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방호과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의원 20명에게 새로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11명, 정의당 1명, 자유한국당 8명 등 총 20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출석 요구에 불응한 자유한국당 의원 13명에게도 재차 소환을 통보해 모두 33명의 국회의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두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는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고, 출석 요구에 한 번 불응한 같은당 김정재, 박성중, 백승주, 이만희, 이종배, 김규환, 민경욱, 이은재, 송언석 의원 등에게는 2차 요구서를 보냈다.

보통 고소·고발 사건에서 경찰이 세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낸 뒤에도 이에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이다. 한국당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 등이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응한 의원은 민주당 백혜련, 표창원, 윤준호, 송기헌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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