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아시아뉴스통신DB |
25일 오전 1시46분쯤 경북 울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7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근의 한울원전도 영향없이 정상 운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한울본부)는 이날 울진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며 가동 원전 전 호기가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울본부 1발전소 내 지진계측기는 0,0003g를 기록했으며 2발전소는 0.002g, 3발전소는 0.0011g를 기록했다.
원전의 지진 경보 기준값은 0.01g이다.
한울본부는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약 51Km에 위치해 있다.
한편 울진 해역에서는 지난 2018년 9월15일 울진군 동쪽 46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4의 지진을 비롯 같은 해 10월20일과 11월29일에 각각 규모 2.6의 지진과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올들어 지난 4월22일 오전 5시45분쯤 울진군 동남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