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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미세먼지 주범 ‘황산화물’ 배출 급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07-30 10:42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2019년 상반기 정산결과 허용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배출되고 있어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대기 미세먼지발생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황산화물의 배출량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허용기준 40ppm에 훨씬 못 비치는 0.52ppm미만으로 배출 1일 평균 0.04kg이며 상반기 측정 지수 26회 중 19회에 걸쳐 황산화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은 1일 100톤이며 시는 지난 2010년 12월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설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대기배출저감 시설인 무촉매환원장치(SNCR 19.3N㎥/min), 여과집진장치(19.3N㎥/min), 세정집진장치(38.66N㎥/min)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 1회 대기상태를 측정한 결과 매연 제로(허용기준 2), 먼지 5.94mg/s㎥(허용기준 30), 질소산화물65.34ppm (허용기준 90), 일산화탄소 25.24ppm(허용기준 200), 염화수소 1.31ppm(허용기준 20)이 배출되고 있다.

이는 시설의 예방정비와 운영효율성 향상으로 허용 배출기준 보다 현저히 낮게 운전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2016년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소화조 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된 소화가스를 슬러지 탄화의 열원으로 사용해 연간 화석연료 사용량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가동 후 2만6442톤의 하수슬러지 탄화물을 삼천포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공급하여 3억8500만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폐가스 연소로의 고온 폐열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태워 중화시킴으로써 주변 공원지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간접가열 무산소열분해 탄화 방식으로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환경시설관리(주)에 위탁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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