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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집중 호우 피해 ‘제로화’...발 빠른 대처 효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7-30 11:47

소하천 정비.유지보수, 긴급예찰, 문자알림서비스
홍성군이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전혀 발생치 않은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호우주의보가 수시로 발효됐으며, 홍북읍의 경우 28일까지 208mm로 최고를 기록하고 관내 115mm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특히 군은 이번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종 사업을 조기에 완료함으로서 피해 제로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대율소하천(은하면 대율리)과 뒷굴소하천(금마면 용흥리) 연장 2.5km에 대해 40억을 투자해 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지방하천 및 소하천의 유지관리를 위해 12억을 투자해 상시 유지보수(잡목제거. 퇴적토 준설. 호안정비. 천단포장)를 추진한 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형 공사장 3개소를 집중 점검해 피해가 우려되는 공사장에 양수기를 설치했으며, 관내 급경사지 붕괴우려 지역 14개소 긴급 예찰활동을 통해 문제가 드러난 5개소에 토사준설 및 사면복구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해 호우재난 안전망을 강화했다.

군민을 대상으로 한 문자 재난예보 발령과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명령도 효율적으로 단행했다.

게다가 관내 소하천인 이호소하천(서부면 이호리), 신리소하천(서부면 신리), 지동소하천(홍북읍 봉신리) 3개소 연장 4.36km에 대해 132억을 투자해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홍동면∼홍성읍∼금마면∼홍북읍을 통과하는 본류하천인 삽교천 13.4km 구간에 세월교 2개소(홍성읍 내법리. 홍북읍 용산리 일원)를 정식교량으로 재 가설하고 하천 구조.시설 기준에 미달되는 제방에 보축 및 호안을 정비할 계획으로 8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호우시 군민들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호우에 대비한 안전 인프라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한발 빠르게 관련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 관내 소하천 141개소 201km에 대해 통합지표(경제성. 위험성. 지속가능성 등)에 의거해 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해 향후 거시적인 정책안목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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