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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8611부대 장병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07-30 14:04

8611부대 생명지킴이 교육 모습.(진주시보건소)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0일 오전 10시 8611부대를 찾아가 국군장병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Gate-keeper)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총 3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생명지킴이 교육은 한국사회 문화와 상황이 반영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이다. 

교육은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기, 듣기, 말하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자살위험성에 대해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안전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내용이다.

특히 자살위험성과 우울증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부대 내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장병들은 관심 있는 태도로 교육을 경청하으며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지킴이로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보였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직장인, 청소년, 사범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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