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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폭염 장기화 대비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02 09:42

그늘막.쿨링포그 설치, 얼음물 냉장고.살수차 운영
예산군이 유동인구가 많은 읍.면 마트 한켠에 비치해 논 ‘얼음물 나눔 냉장고’와 리플릿./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이 폭염에 따른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화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단계별 선제대응에 나섰다.

군은 안전관리과장을 총괄 상황반장으로 하는 폭염 T/F팀을 구성해 시기.분야별 폭염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에 군민이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무더위쉼터 332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1개소에 월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수시로 냉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민들이 폭염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그늘막 30개소와 쿨링포그 2개소를 운영 중이며 8월말까지 쌍송배기 정류소, 예당관광지 정류소, 내포신도시 시외버스 환승 정류장에도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특보가 예상되면 재난 예.경보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가두방송, 전광판을 통한 국민행동요령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5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읍.면 마트를 중심으로 ‘얼음물 나눔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군민들의 체감온도 저감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 살수차가 도로 복사열을 식히고 열섬효과 완화,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원 복구지원팀장은 “얼음물과 함께 무더위쉼터 지도와 폭염행동요령 리플릿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며, 군 홈페이지에 게시한 마트현황과 무더위쉼터 지도를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얼음물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인근 무더위쉼터에 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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