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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32대 회장 보궐선거, 지휘봉 누가 잡나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영태기자 송고시간 2019-08-02 10:25

‘회원이 더 먼저인 전북교총’이냐 ‘교원 힐링 전북교총’이냐 표심은 어디에
전북교총./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교총 제32대 회장 보궐선거는 이상덕 전임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열린다.

교총은 보수 성향의 대표적인 교원 이익단체인데 반해 전교조는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교원 이익단체이다.

‘회원이 더 먼저인 전북교총 만들기’의 기호 1번 추영곤 교장(전북 무주군 부남초․중)과 '교원 힐링 전북교총 만들기’의 기호 2번 이기종 교장(전북 군산 나운초)의 이파전, 백중지세(伯仲之勢)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중지세(伯仲之勢)는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우열(優劣)의 차이(差異)가 없이 엇비슷함’을 말한다.

우석고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기호 1번 추 교장은 전북 장수 출생으로 ‘시(군), 동(면)민의 날 교육의 장 신설’, ‘학교폭력사건 해결기구 교육지원청 이관’, ‘교육행정기관의 학교자율성 권한 침해 방지’, ‘담임수당(20만원)·보직교사수당(10만원) 인상’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한국교총 정책 119위원, 한국교육신문사 ‘새교실’홍보분과위원장 및 집필위원, 전국교육자료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 현재 한국교총 교과조직위원, 조직강화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전주고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기호 2번 이 교장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교원의 고충을 아는 공감의 전북교총’, ‘변화가 성장을 만드는 도전의 전북교총’, ‘공유가 하나되는 소통의 전북교총’, ‘복지와 교류를 확대하는 전북교총’, ‘자치가 전문성을 만드는 전문의 전북교총’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부 모범공무원 표창(국무총리)와 전북도지사상 수상, 전 완주군 교총 이사,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원 컴퓨터교육 직무연수 강사, 전 전북도 우수 연구논문 자료개발위원, 현재 전북교총 분회장, 현 전주지검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등의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북교총 회원이 다음 주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9일에 발표되나 8일 밤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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