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영천와인투어 함께 떠나요"…영천시, 11월 말까지 13개 와이너리서 와인투어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8-15 16:49

14일 경북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영천와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와인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오는 11월 말까지 13개 와이너리에서 영천와인투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와인투어는 영천와인테마파크의 와인터널이 새단장 돼 터널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졌으며, 일조량이 많고 강수량이 적어 당도 높고 맛있는 영천 포도를 맛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 포도주산지인 영천은 연27만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역이며 지난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와인투어를 실시해 관광.문화산업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여름방학, 휴가, 혹은 주말 동안 특별한 체험을 희망하는 이들이 영천와인투어를 신청하면, 체험비 1인 1만5000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양초,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투어객이 원하는 경우 식사.숙박도 가능해서 바쁜 도심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힐링 캠프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4일 경북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영천와인투어에 참여한 체험객들이 영천와인테마파크에서 게임을 줄기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와인투어에서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직접 수확한 포도로 와이너리에서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리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와이너리 주인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국내외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를린 와인트로피를 수상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와인임을 인증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과 함께 포도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을 통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즙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한다.

오후에는 자유롭게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이 마무리된다.

와인의 맛, 주인장의 인심, 체험활동, 편리한 교통, 경제적인 비용, 이색적인 테마 등이 영천와인투어를 찾는 이유이며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영천-대구-경산 간 시내버스(지하철) 무료환승으로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영천와인투어가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와인산업 특성화를 통해 지역농민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산물 가격안정으로 농촌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도시민은 체험관광을 즐기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도시와 농촌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영천와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비롯한 가격.일정은 영천와인사업단 홈페이지 및 전화(054-331-6867)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