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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28일 '조국 STOP 서울대인 2차 촛불집회' 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8 09:20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시아뉴스통신 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딸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촛불집회를 연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집회 방식은 지난 23일 집회와 동일하게 사전발언과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총학생회는 특정 정당이나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일부 시선을 의식해 집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확인할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내고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총학생회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등 제기된 의혹들에 서울대를 비롯한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면서 "'법적 문제는 없다'면서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크다. 조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검찰은 조 후보자 딸에 제기된 장학금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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