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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외대어학원 초등학생, '세계의 또래 학생들의 생활 소개' 영상을 통해 영어회화를 흥미있게 배워

[=아시아뉴스통신] 오정선기자 송고시간 2019-08-30 18:32

(사진제공=외대어학원)


초등학생이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흥미라는 점에 있어서 이견이 없다. 기계식, 주입식 교육으로 당장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조금만 길게 본다면, 영어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동기를 떨어뜨리고, 공부 스트레스를 받게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공부가 되기 위해서는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영어를 가르치는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원 원장들, 영어교육 대학 교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재미와 흥미 중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더 강조하는 것은 흥미이다. 재미는 순간적일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고, 지속되기 힘들다. 또한 더 강도 높은 재미를 찾는 등 자극적으로 될 수 있다, 반면 흥미는 학습동기부여에 더욱 강력한 작용을 한다. 재미가 없더라도, 학생들이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 즉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몰입하는 특성을 보여준다.

이 때 영어공부에서 흥미를 줄 수 잇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학생 입장에서 배우는 내용이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가 여부이다. 자신과 상관없다면 흥미도 떨어질뿐더러 잘 이해도 되지 않는다. 흥미없고, 자신에게 의미없는 내용은 말 그대로 책 속에 학습해서 머리 속에 집어넣어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단어를 기계적으로 써 가면서 외우는 암기는 머리에 단기저장하는 효과는 있을 뿐 오히려 영어 트라우마만 생기고 역효과만 줄 뿐이다.

외대어학원 본원 김효성 부원장은 ‘실제로 써 먹을 수 있느냐’여부가 학생들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새 단어를 배울 때 그 단어를 현실에서 실제 쓸 경우를 함께 생각하고 자신이 직접 예문을 만들어 봐야, 자신의 감정과 뇌를 자극해서 학습이 잘 이루어진다고 김부원장은 강조한다.

외대어학원에서는 배운 단어와 표현을 가지고, 완벽한 영어문장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이 묻어나는 영어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또한 수업 중에 학생이 기존에 알고 있는 의미가 비슷한 단어나 반대되는 단어를 상기하고 비교, 대조해서 함께 공부하도록 해서 효과적이다.

초등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노출을 많이 강조하는데, 영어에 대한 단순 노출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가능한 나와 직접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영어를 듣고, 읽고, 쓰고, 말해 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울 내용을 학생이 알고 있는 기존 지식들과 연관지어 가르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교수법 이론인 ‘유의미학습법’을 활용한 수업을 외대어학원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배울 때, 나에게 쓸데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잘 신경쓰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해도 안 되고, 학습도 안 된다. 반면 선생님의 입장에서 쓸데없는 것이라고 해도, 소위 내가 그것에 꽂히거나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 학생들은 몰입하게 된다. 컴퓨터 게임이나 농구, 축구, 아이돌, 연예인 같은 것이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외대어학원 초등학생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을 통해서, 자신 또래의 외국 친구들이 자신의 문화를 영어로 어떻게 소개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미국이나, 스페인, 폴란드, 베트남 등, 우리나라는 집이 어떻고, 생활환경이 어떤다는 것을 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한국은 어때?라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또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해 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런 자연스러운 의미있는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보다 깊이있게 영어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나도 저렇게 우리나라에 대해서 세계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준다.

아울러 외대어학원에서는 리딩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이 스토리와 이야기에 쉽고, 재미있어서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외대어학원에서는 픽션인 스토리 부분과 흥미로운 논픽션 부분도 모두 균형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문장과 글의 구조 파악해 보고, 궁극적으로 문장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수업 중 액티비티와 워크북을 통해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배운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영어로 써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효성 외대어학원 본원 부원장은 중요한 표현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써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한 번 배운 표현을 전체 과정 중 4번 정도까지 반복해서 완전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김효성 부원장은 초등학생들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공부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학부모들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빡세게 공부해서 영어실력이 확 느는 것보다 나선형으로 여러차례 다양한 형태로 같은 표현에 대해서 노출되고, 자신과 관련된 사항을 직접 써 보는 과정을 통해서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김효성 부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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