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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럼 '친일카르텔' 실상과 극복방안 세미나 열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9-02 10:02

29일, 세종포럼(중견언론인 인문연구모임)은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회원 및 기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일본 아베총리의 한국 경제침략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친일사학자들의 일제 식민통치 찬양 및 역사왜곡 행위 등 국민갈등 조장 및 국익침해 행위에 대해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및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견언론인 인문연구모임인 세종포럼(총무 안재휘·전 한국기자협회장)은 지난 29일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뿌리 깊은 ‘친일카르텔’ 실상과 극복방안 탐구』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극에 달하고 있는 한일 경제갈등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과 관련 친일 문제의 실상을 확인하고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시종 민화협 정책실장이 ‘반일 종족주의 비판’, 정태만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교수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학자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일제 식민사학과 남북한 학계의 정설’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안재휘 세종포럼 총무는 "한일 간 경제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국민 감정을 앞세운 원색적이고 무차별적인 대응보다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독립국으로서 스스로 방치하고 있는 왜곡된 역사관을 온전히 극복해 제대로 된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바로잡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세미나를 갖게 됐다"며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광범위하게 만연된 식민사관의 실상과 이를 치밀하게 조장하는 친일카르텔에 대한 각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시종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실장의 ‘이영훈의 반일 종족주의와 일제하 강제동원과 유골문제’, 정태만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의 ‘최근 독도영유권에 관한 국제법적 근거, ’일본영역참고도‘-친일 편향 주장 국내학자 비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 신한대학교 대학원 교수의 ‘식민사학 청산은 극일과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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