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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
청와대가 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현지에서 조 후보자를 비롯해 아직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에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국회에 재송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전날 기자간담회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보고 임명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일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직전에 브리핑을 통해 "간담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면서 기자간담회를 검증 기회로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제 관심은 청와대가 재송부 기한을 언제까지로 정하느냐로 관심이 모아진다. 재송부 기한을 3일 이내로 한다면 문 대통령 귀국 전에 순방지에서 전자 결재로 조 후보자 임명도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는 조국 후보자를 비롯해 청문회에 섰던 장관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