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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의원, "일본 수산물 활어차 국내 반입 철저한 조사 이뤄져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9:26

일본 활어차 반입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21만건 넘어…방사능 오염 일본 바닷물 국내 무단 방류 의혹제기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능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본 활어차량이 바닷물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대책을 촉구했다(사진=윤준호 의원실 제공)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해운대을)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본 수산물을 싣고 부산항에 들어와 시내를 활보하는 일본 활어차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제도개선 및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를 요구했다.

최근 신문과 방송 등에서 부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 활어차에 대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부실하다는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와 함께 일본 수산물 활어차의 반입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숫자가 21만 건이 넘었으나 정부는 이에 관련된 답변을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은 “일본 수산물 활어차가 국내에서 활보하면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본 바닷물을 국내에 무단으로 방출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또한 일본 수산물을 세관에서 즉각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추후에 방사능 검사를 하는 등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 과정이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산물을 파는 현장에서도 최근 일본산 제품의 국민적 불신으로 인해 일본 수산물 원산지를 속이는 등의 행위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원산지 단속 인력 부족으로 철저한 감시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일본 활어차의 국내 반입 안전성문제, 일본 바닷물의 무단 방출문제,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불법 유통 문제 등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정보공개와 제도개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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