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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조원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7:08

오거돈 부산시장, 추석명절 맞아 민생현장 소통행보
10일 우체국, 차량정비소, 자갈치시장 등 민생 현장 방문
부산시, 내년 1조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올 연말 300억원 규모 시범 발행
추석 명절 연휴전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오 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1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자갈치 시장 일원 등을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지역화폐 발행계획을 설명했다.

시에서는 시의회, 소상공인,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부산 지역화폐 발행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지난 7월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역화폐 발행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내년 1조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올 연말에 300억 원 규모의 시범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비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 또한 내년도 1조원 발행규모에 맞춰 국비를 요청, 국비 지원 규모에 맞춰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역화폐는 말 그대로 돈이 지역 내 돌게 만들고 특히, 대형유통점이 아니라 동네 상가의 소상공업체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 1조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부산지역에 풀리면, 지역 내에서 자금이 돌고 돌아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이 증대되어 서민경제가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연제우체국을 찾아 명절을 앞두고 집배물량이 늘어나 고생하고 있는 우편․택배 집배원을 격려하고 연제구 소재 차량정비소를 방문하여  정비근로자를 만나 직접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차량의 꼼꼼한 정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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