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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주민들 "주민 동의 없는 발전소 사업 즉각 중단해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9-20 15:16

20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앞에서 장안면 노진리 주민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한기만 기자

경기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수소전지 발전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발전소 설립을 반대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장안면 노진리 주민들로 구성된 수소전지 발전소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50여 명은 화성시청 앞에서 '수소전지 발전소 설립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노진리 16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7117㎡ 면적에 19.8MW급 설비용량을 갖춘 발전소로 남동발전, SK건설, 에너 원이 출자해 (주)에스이그린에너지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를 통해 수소전지 발전소가 주민들의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반대하며 위험 노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6천 평 면적에 발전소에 자칫 터지기라도 하면 7km 내 주민들은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대위는 "인구가 많은 동부권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서남부권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지역 주민은 물론 화성시민과 함께 반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관련해 인천시 동구에 추진되던 (주)인천연료전지 사업은 주민들의 반대에 3개월째 사업이 중단된 상태며 경남 함양의 함양그린에너지가 국내 취대 규모로 건립하려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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