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제주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부산에서 70대가 사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 이동경로의 영향권에 있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이 전날인 21일부터 내린 비로 수위가 크게 불어나 있다. 울진지방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평균 109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금강송면의 경우 131mm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울진지역에서는 인명피해나 침수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타파'가 부산 등 남부 해안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는 이날 저녁부터 밤 사이가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에상되는 가운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울진군은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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