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제주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부산에서 70대가 사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현재 태풍 이동경로의 영향권에 있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앞바다에 8~9m의 파고가 일면서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삼키고 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울진지역에서는 인명피해나 침수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타파'가 부산 등 남부 해안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는 이날 저녁부터 밤 사이가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울진군은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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