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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타파' 피해복구 "만전"...읍면별 조기 전수 정밀조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4 09:33

23일 현재 74농가 45.6ha 피해...정밀조사 후 피해규모 증가 예상
영양군 긴급복구계획수립...2차 피해발생 차단 "총력"
태풍 '타파'영향으로 심각한 낙과피해를 당한 경북 영양군 청기면 과수농원.(사진제공=영양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우리나라 남동해안에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재산피해를 안긴 제17호 태풍 '타파'가 영남 내륙인 경북 영양지역에도 많은 생채기를 남겼다.

태풍 타파는 영양 수하계곡 154mm의 폭우를 비롯 영양군 전역에 평균 94.7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최대풍속  23.1m/s의 강풍이 불면서 과수 낙과와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와 함께 비닐하우스가 전복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또 영양읍 감천1리와 일월면 도계.칠성리, 청기면 저리의 지방도 가로수가 도로변으로 전도돼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청기면 토구리 군도3호선 도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이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양군에 따르면 농작물 피해는 영양군 전역에서 발생했으며 23일 현재까지 접수, 조사된 농작물 피해 규모는 74농가 45.6ha로 집게됐다.

또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495㎡ 규모 1동이 전파됐다.

영양군이 23일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 정밀조사에 들어가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군은 피해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읍면별로 전수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또 경북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 피해발생현황을 신속하게 보고하고 벼세우기. 긴급방제 등 2차 피해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양군은 태풍 피해에 다른 국비지원 요청을 위해 신속하게 피해현황 전수 정밀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일손돕기 등 긴급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는 등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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