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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 탄력…화성시의회 동의안 가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9-27 17:02

동탄도시철도(트램) 노선도.(사진제공=화성시청)

동탄역, 오산역, 병점역 등을 연결하는 화성 동탄 트램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화성시의회는 27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 시행 및 운영 동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화성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교통부 고시와 동탄 도시철도(트램)의 시행주체인 경기도의 '동탄 도시철도 추진 방안 회신'에 근거해 사업 시행 및 운영과 이에 대한 재정 부담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동의안을 제출했었다.

집행부가 제출한 트램 사업비 부담액은 건설비의 경우 총 사업비 9967억 원에서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확보한 9200억 원을 제외한 767억 원을 오산시와 화성시가 분담해야 하며, 이 가운데 화성시 부담액만 696억 원이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수백억 원의 사업비 부족분과 연간 80억 원이 넘는 운영비로 인해 재논의 등 신중을 기해왔다.

결국 화성시의회는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고 투표를 진행했으며 21명의 화성시의원이 모두 투표를 마친 결과 찬성 12명, 반대 8명, 무효 1명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시 관계자는 "트램 건설로 화성 동탄 및 동부권역의 정체되던 구간의 대중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로 트램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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