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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中 정치협상회의 상해시위원회, 우호 교류 통한 상호 발전방안 모색

[제주=아시아뉴스통신] 현달환기자 송고시간 2019-09-29 00:59

김태석 의장,김경학,김용범,박호형의원 등 주석과 회견
2011년 7월7일 공식 우호협력 협정 체결...지속저 교류
김태석 의장 "상시적 협력시스템 확대 구축하자” 제안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27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해시위원회를 방문해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시스템 확대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27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해시위원회를 방문해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시스템 확대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우리나라 지방의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상해시위원회는 지난 2011년 7월7일 공식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지금껏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꾀해 오고 있다.

이날 만남에는 김태석 의장을 비롯해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 김용범 의원(환경도시위원회), 박호형(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원이 참석했고 특히, 최영삼 주 상해 한국총영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상해시측에서는 동원후(董云虎)주석과 패효희(贝晓曦) 비서장 등 상해시위원회 주요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의장은 “양 기관간 상호교류의 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상호 지역별 특화된 부분에 대한 해당 위원회 간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상시적 협력시스템을 확대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민간차원의 문화 교류기회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함께 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27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해시위원회를 방문해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시스템 확대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제주도의회)

김 의장은 특히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2020년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에 상해시위원회 관계자 참석을 공식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해시위원회 측은 “김의장의 초청의사에 적극 화답하며 양 기관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영삼 주 상해 한국 총영사는 “양기관이 우호교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상해시위원회의 공식 초청으로 25일부터 3일간 이뤄진 것으로 방문 일정동안 회견은 물론 상해시에 있는 지역 쓰레기 처리장, 루자쭈이 순환도로, 크루즈터미널 및 수산물유통시장 등 제주 현안과 관련된 환경, 교통, 경제관련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김태석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상해시 제주도민회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중국 공산당과 민주당파, 단체, 정계등의 대표로 구성되는 조직으로 전국인민대표회의와 함께 ‘양회’로 불리며, 정치, 경제, 문화 등 주요 정책결정에 대한 협상과 국가와 지방의 업무에 대한 건의 및 비평, 민심 등을 정책에 반영하는 우리나라 지방 의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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