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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선제적 예방 실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9-09-29 22:00

인천 계양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예방 실시로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구청)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지난 17일 파주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천, 김포, 인천 강화로 확산된 가운데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양구에는 임상증상이 있는 돼지나 농장 신고는 없었으나 강화 등 인근지역 질병 발생으로 계양구 내 질병 유입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박형우 구청장은 ASF 발생 방지를 위해 이화동과 다남동에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 2개소(11두)를 설득해 25일 선제적 예방 수매를 완료했다.
 
인천 계양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예방을 위해 ASF 부서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구청)

현재 계양구 양돈농가는 1개소(620두)이나 계양구는 남쪽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김포가 ASF가 발생한 상황에서 계양구 질병 발생시 남쪽으로의 질병 확산은 걷잡을 수 없을 거라는 판단하에 계양구청장은 공무원 투입과 경찰 협조를 통해 거점소독장소와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 방역방제차로 농장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각 실과 소 협조를 통한 하천‧도로 집중 소독으로 질병 감염 유입 경로를 차단방역하고 있다.
 
또한, 10월 5일 예정이던 ‘제25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 가을음악회, 건강체험한마당, 식품제조업소 홍보관 운영을 전면 취소하였으며, 구민의 날 기념식은 장소를 구청 대강당으로 변경하여 개최하기로 했다.

계양구는 전국 약 20만수가 살처분되었던 2017년 역대 최악의 AI 재난상황 속에서도 인근 지역인 서구와 김포 AI 발생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AI를 발생시키지 않았다면서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계양구 양돈농가를 지켜내 청정지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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