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청사. (사진제공=서산시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상록기자] 충남 서산시 가족센터 건립사업이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서산시 가족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59억원(국도비 20억원, 지방비 3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177㎡) 규모의 가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존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신규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를 복합화한 시설로 추진된다.
센터 내에는 건강가정 및 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시설과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상담·교육·돌봄 지원 등을 위한 가족상담공간, 가족교육·돌봄·소통 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북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가족형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초등학생 대상의 돌봄 서비스로 맞벌이 가구 증가로 발생된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가족센터 내 부지에 공원조성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육아, 돌봄, 가족, 휴식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족의 안정성 강화와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그동안 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공간 협소 및 시설 노후화 등으로 센터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성가족부를 방문해 가족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