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16mm의 물폭탄을 쏟아 부은 '미탁'으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을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산사태와 함께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마을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한 기성면 망양2리 마을을 찾아 이재민들의 손을 맞잡으며 위로하고 있다.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는 피해복구현황 설명을 통해 "이번 태풍으로 울진군 전역이 초토화됐다. 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으로는 실질적인 피해상황을 입력조차 할 수 없다. 현실적인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요청"했다. 전 군수는 또 "주민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항구적 복구를 위해서는 2500~3000억원 이상의 복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진 장관은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한 침수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빠른 복구 주문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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