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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검찰 벌써 세번째 비공개 소환 조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0-09 01:25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사모펀드 투자 및 표창장 위조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두번째 검찰에 소환된지 사흘만인 8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5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세번째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정교수는 12시간만인 오후 9시 귀가했다.

정 교수는 지난 3일과 5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눈을 피해 검찰이 청사 내 직원 전용 지하 별도 통로로 이동 시켜 출석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하고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에 깊게 관여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을 시켜 사무실과 자택 PC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확인중이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5일 두 번째 소환 조사에서 15시간 동안 조사받은 뒤 자정쯤 귀가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2시간 40분 정도만 조사받았고, 나머지 시간은 조서를 열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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