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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도권 최초 ‘제7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취소 "용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10-09 21:44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 집중하라'는 이재명 지사 의지 반영.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해 수도권 최초로 개최 예정됐던 '제7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취소를 행안부에 건의한 이재명 도지사가 민선7기 취임식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취임선서를 통해 약속하고 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대한민국 자치박람회’의 취소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박람회 행사개최 여부에 대한 경기도의 의견 제출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도는 도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전국 수십만 명의 국민이 참가하는 박람회 행사를 진행할 경우,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박람회를 취소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과 가축의 이동 최소화 및 방역강화를 위해 ‘제2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 ‘제10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도내 주요행사 290여건을 취소·연기 또는 축소한 바 있으며,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진행 상황에 따라 예정된 행사의 취소·연기 등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10월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올해 수도권 최초로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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