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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북한 핵실험 오염물질 유입 피해입지 않도록 고민하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10-12 09:38

윤상직 의원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에 관심 가져야 할 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로고.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은 11일 진행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산하 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을 상대로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250mSV가 넘는 피폭량을 보인 탈북민 환자들은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지하수 영향이 아니겠냐”며 “만탑산 아래 장흥천, 남대천 인근 하천들이 방사능과 지하수에 오염되어 동해로 흘러든 상태에서 한류를 따라 남하한다면 심각한 상황이다”고 질의했다.

이에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실제로 그렇다면 심각한 상황이다”고 답변하자 윤 의원은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그 이상으로 북한 핵실험 이후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우리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해양수산부 소관 해양과학기술원과 협의를 통해 논의를 하겠다”고 답하자 윤 의원은 “원자력기술원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국제 해사기구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해양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북한 핵실험 오염물질의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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