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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이 전하는 '멋진 신세계' 충격 또 충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15 22:12

설민석이 전하는 '멋진 신세계' 충격 또 충격 /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tvN ‘책 읽어드립니다’(연출 정민식 김민수)가 뉴욕타임즈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멋진 신세계'를 소개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더스 헉슬리가 쓴 멋진 신세계는 네이버 지식백과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따르면 헉슬리가 창조해낸 미래의 반(反) 유토피아는, 국가 권력이 시민들의 정신을 너무나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장악하는 바람에 착취와 성취의 경계가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모호해지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여기에는 피임을 의무화하고 자유로운 성관계를 미덕으로 만든 국가의 인간 독점 생산도 포함해 충격을 던진다.

또 다섯 계급으로 나뉜 사회적 카스트는 자아 만족을 촉진하기 위해 유아기는 물론 태내에서부터 복잡한 조절 단계를 거친다.

지배계층이 그 권력을 유지함으로써, 하층계급이 품을 수 있는 계급 간의 유동성에 대한 욕망은 애초에 제거된다.

멋진 신세계의 순진한 비판자들에게, 질서란 어차피 상품과 서비스의 조직화된 소비로 성문화된 하나의 끝일 뿐이라고 전하고 있다.

러나 인간의 야망을 완전히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신념이야말로 세계의 독자들로 하여금 몸서리를 치게 하는 인식일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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